임플란트도 스케일링 받아야 하나요? – 20대 중반 치과위생사가 알려주는 임플란트 관리의 핵심
임플란트 스케일링 안녕하세요. 서울에서 근무 중인 20대 중반 치과위생사입니다. 진료실에서 환자분들이 임플란트 치료를 마치고 나면 가장 많이 하시는 질문이 있어요. “이제 임플란트 했으니까 충치 걱정은 없죠?” “이건 인공 치아이니까 스케일링은 안 받아도 되나요?” “자연치랑은 다르다던데 관리도 달라야 하나요?” 이렇게 물으시는 분들께 저는 항상 이렇게 답합니다. “임플란트야말로 더 정기적인 스케일링이 필요합니다.” 오늘은 이 주제에 대해 임플란트와 자연치의 차이, 스케일링이 왜 꼭 필요한지, 정기 스케일링으로 예방할 수 있는 문제들 까지 하나하나 자세히 설명드릴게요. 임플란트는 충치는 안 생겨요. 하지만 염증은 더 잘 생깁니다 맞습니다. 임플란트는 금속(주로 티타늄) 재질로 만들어진 인공치아이기 때문에 자체로는 충치가 생기지 않아요. 하지만, 잇몸과 임플란트 주변에 세균이 쌓이면 염증은 더 쉽게 생깁니다. 왜냐하면 임플란트는 자연치와 달리 혈관이나 신경 연결이 없는 구조 라 염증이 한 번 생기면 스스로 방어하거나 회복하는 능력이 떨어지기 때문이에요. 그리고 염증이 심해지면 ‘임플란트 주위염’이라는 자연치의 치주염보다 더 빠르고 위험한 염증성 질환으로 진행될 수 있습니다. 임플란트 주위염, 정말 무서운 이유 저희 병원에도 종종 “예전에 임플란트 한 곳이 좀 시리면서 잇몸이 부었어요.” “가끔 피가 나는데 그냥 넘어갔어요.” 라고 말씀하시는 분들이 오세요. 그런 분들 대부분은 이미 임플란트 주위염이 진행 중 인 경우가 많아요. 문제는 그 염증이 진행될 때까지 통증이 심하지 않아서 본인이 잘 모른다는 것 입니다. 임플란트 주위염이 심해지면 어떻게 될까요? 임플란트를 감싸고 있는 잇몸과 뼈가 서서히 녹고 , 결국엔 임플란트 자체가 흔들리거나 빠지는 상황 까지 갑니다. 심한 경우엔 주위 치아와 조직까지 재수술 이 필요하게 돼요. 임플란트는 충치가 안 생기니까 관리가 쉬울 거라 생각하셨다면 오...